최근 경기도 용인에는 사옥 마련이 가능한 아파트형공장인 지식산업센터가 늘고 있는 추세다. 이 가운데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 구성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선 '용인 테크노밸리'가 마지막 분양 중이라 주목된다.

국제자산신탁이 시행·신탁, 포스코가 시공, 용인테크노밸리가 위탁을 각각 맡은 이 지식산업센터는 이미 완공돼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용인테크노밸리측은 "분양 평단가는 480만원대로 저렴하고 취득세(50%), 재산세(37.5%) 감면혜택과 2%대 초저금리(대출 70~80%)로 금융혜택도 좋아 중소기업과 대기업에서도 눈여겨보는 곳"이라며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으로 중도금 40% 무이자 지원이 가능하고 장기저리 자금, 용인시 자금 지원 등의 혜택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변 동탄테크노밸리나 흥덕IT밸리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입소문을 탔다"며 "최근 고분양가의 문정지식산업센터, 흥덕IT밸리, 동탄테크노밸리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반사이익으로 저렴하게 사옥마련이 가능한 이 지식산업센터로 수요 이동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저렴한 분양가와 높은 대출 비율 덕분에 10%~30%의 금액으로 입주가 가능해 소규모 사업장을 운영하는 업체에서도 수익형 부동산으로 인기가 높아 분양문의가 줄을 잇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최근 전국에서 여러 지식산업센터가 분양 중인 상황에서 조건을 잘 살펴보고 비교해봐야 시세차익과 좋은 호실에 입주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용인 테크노밸리도 입주자격과 대출 혜택, 지원 자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을 홈페이지 이용 혹은 방문 상담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조세일보] 오정우 기자 

보도 : 2018.01.03 17:04
수정 : 2018.01.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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